R . O . D
Present ☆ YongGogi
제 5화
"스토커의 드라큘라"!
루마니아에 왔으면
이 쪽에도 오래된 책이 잔뜩 있어!
뭣들 하는 짓인지...
발랄한 언니들이군요
전 '김'이라고 합니다.
고서점가에서 가장 튀는 삼인조라고 들었어요
한 번에 딱 알아봤어요
부끄러워라
그런데, 일의 내용은 뭐죠?
대영 도서관의 사건은 알고 계시겠죠
뉴스에서 보았으니까요
4년 전의... 화재 말이야?
희귀본들도 많이 타 버려서
참혹하고도 아까운 사건이었어요
생각해 보면 그것이,
지금이야 지난 날의 영광은 간 곳이 없지요
그 화재 때 얼마간의 귀중한 책이
어떤 책인데요?
모두 다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이번 임무는 그 중의 한 권을 되찾는 것
제목은 "맥이 뛰는 고기의 서"
별 이상한 이름도 다 있네
저, 당연히 내용 체크 같은 것도 있겠죠?
신간의 감정은 저희들이 합니다
대부분의 책은 자물쇠가 달려 있죠
수리반이 아니면 펼칠 수 없습니다
수집가들에겐 한 권에 수억 달러 하는 책,
요즘 세상에서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건
우리 중국 독선사 뿐이겠죠
한 마디로 '도둑의 도둑' 아냐?
도둑들의 것을 도둑질해
저것이 부카레스트(Bucharest) 대학의 초대교수,
4년 전부터 여기에 살고 있죠
책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많죠
누가 그걸 조사했나요?
저희 스태프들이죠
길도, 다리도 없어
배나 헬리콥터도 금방 들키죠
다가가는 것만으로 꽤나 고생이죠
밤에 잠입하는 게 안전하겠군요
기대하고 있겠어요
자, 시작하죠
외벽의 방들은 책을 보관할 환경이
그렇다면 역시 중앙의 방.
감시 카메라의 사각으로
호수에는 5분에 한 번,
성 중심으로 파문이 일고 있어
지하 발전기의 진동일까
이 일,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구
빼앗긴 책을 되찾는 것 뿐이야
조사하러 왔던 사람들 있었을 거 아냐
왜 그 때 안 가지고 나왔지?
아마 우리같은 팀웍이 없어서겠지?
내가 길을 열고 갈께
아니타는 적을 격퇴하고
항상 함께 해 왔던 팀웍
기운차게 나가자구
그때그때 적당히 하자 이거 아냐
자매니까 그런 것도 할 수 있는 거야
신의 가호가 있기를.
잘 부탁하네
반대편으로 돌아 가
알았어
뭐지?
부서지겠어
무슨 일이야?
언니!
죽는 줄 알았네
교수님! 교수님!
듣고 있다. 어빙
침입자입니다
호~ 별 일이 다 있군
매스컴인가? 구경꾼인가? 도적인가?
아무래도 종이술사인 것 같습니다
확실한가?
아마도요
THE TV
yonggogi.ivyro.net
yonggogi@hotmail.com
녀석들은 떠들고 있다
역시 이런 걸 사 놓아야지
독선사의 코디네이터죠
영국 붕괴의 서곡이었어요
몇 권인가 국외로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대영 도서관 귀중도서라는군요
책을 자유롭게 하는, 정의의 사자죠
웨버 교수의 별장
갖추어져 있지 않아
들어가기만 하면 길이 편하겠지
마기는 그 호위를 담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