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us from korea.com multi

어째서냐.
어째서 문이...

기겔프 님!

마벨릭 박사로부터 연락이...
사이클로트론이 폭주를 시작했다고!

사이클로트론이...

모든 에너지원을 끊어라!
/ 예!

잘못되기 전에 부수는 거다!
/ 알겠습니다!

계획은 중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

사이클로트론... 만은...

기겔프 님, 여기는 위험합니다!

네메시스의 문을 닫는다.
해 보겠다.

그런!

제길!
누가 마법의 질서를 무너뜨린 거냐?

이것은 인류 최후의 희망이었는데.

프렉스, 마법진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마라.
/ 예!

하늘의 수호신이여.
하늘의 혹성령이여.

지금 한 번
나에게 힘을 빌려 다오.

위대한 그랜드크로스여!
네메시스의 문을 움직일 힘이 되어라!

신의 자비와 가호를!

태양계 열 두 별들의 혹성령이여!

그리고 나의 대지
테라의 수호신 가이아여!

네메시스의 문을 닫아라.

기겔프 리큐르의 이름 아래
하늘에 바치는 열쇠가 되어라!

스승님...

닫혀라, 천공의 문아!

이, 이것은...

어떻게 된 거냐...

카츠미...

人ひとは誰だれも生うまれた意味いみを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의미를

探さがして時ときをさ迷まようの
찾으며 시간 속을 헤메이죠

忘わすれないで二ふたつの月つきが
잊지 말아요 두개의 달이

重かさなり合あう時ときを...
겹쳐질 때를...

사일런트 메비우스

Ah,君きみは風かぜの中なか
Ah,그대는 바람 속에

蒼あおざめた樂園らくえんを解とき放はなし
빛바랜 낙원을 해방시키고

君きみは見送みおくるよ
그대는 떠나 보내요

汚けがれなきあの日日ひびの想おもい出でを
때묻지 않은 나날의 추억을

甘あまい毒どくに誘さそわれ
달콤한 독에 홀려

熱あつい罪つみを犯おかして
뜨거운 죄를 범하고

時ときの雨あめに打うたれて
시간의 비를 맞아

君きみは目覺めざめる
그대는 눈을 뜨네요

禁斷きんだんのパンセ愛あいする意味いみを
금단의 팡세 사랑하는 의미를

探さがして誰だれも傷きずつくの
찾으며 모두 상처입어요

名前なまえもなき墮天使だてんしたちよ
이름도 없는 타락천사들이여

祈いのるように踊おどれ
기도하듯 춤춰라

運命うんめいのパンセ淚なみだの中なかで
운명의 팡세 눈물 속에서

君きみは生うまれ變かわる
그대는 다시 태어나요

きっと愛あいを抱だきしめ
반드시 사랑을 끌어안고서

强つよくなれる...
강해질 수 있어요...

자막-hhisashi@korea.com
코리아닷컴 멀티미디어 동호회

각성

역시 그녀석인가?
/ 아마도.

그럼 어서 일을 끝내 버리자.
뻔뻔스런 방해자가 끼어들기 전에.

조사과의 얼간이들아.
어줍잖게 현장 건드리지 마라.

칫.

벌써 달려왔나.
/ 저건?

마구 어질러 놓으면
뭐가 뭔지 모르니까.

어서 서로 돌아가서
밥먹고 잠이나 자라.

안돼요, 키디 씨.
그런 말을 하면.

그렇지 않아도 우리들은 비난의 대상인데.

오~ 유키.
너 꽤나 멋들어진 연설을 하게 되었구나.

레비아 씨~

레비아... 너...

지금부터 착륙한다고 했는데
장난이나 치니까.

뭐라고?

조금은 나미를 본받으라고.

부르셨어요?

수집한 정보를 모두 넘기라고?
당신들 진심이야?

물론이지.

이 사건은 3RD=AT(3종 사건)로
인정되었습니다.

뭐?

터미널에는 보고되었을 겁니다.

지금부터는...
/ 농담이 아냐.

무슨 권한이 있어서
그런 소릴 지껄이지?

권한? 그런 거 없어.

과연.
괴물에게는 괴물로 대응한다는...

내... 내려!
내려 놓으라니까! 이 멍청한 여자야!

어이...
/ 여러분, 조심하세요!

왜 그래?

아직 있어요. 여기에...
이 장소 어딘가에!

뭐?

어디야?

루시퍼...

...호크!

뭐라... 고!

녀석, 숨어 있었겠다.
/ 뭐, 뭐야? 저건.

금세기 초에 그 존재가 비로소 확인된
미지의 지적 생명체 루시퍼 호크.

그들이 포식을 목적으로 해서
일으키는 사건,

3종 사건에 대해
제가 편성한 특별팀을

새로운 경찰조직의 일부로 격상시켜
정식으로 인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상세한 것은 이쪽을.

랠리 샤이언 군.
자네의 요구는 도가 지나치네.

보안조례의 개정.
수사권의 확대.

예산도 다른 부서와는 자릿수가 틀리다.

자네는 이 경찰에
또 하나의 다른 경찰을 만들 셈인가?

예.
/ 말도 안 돼.

랠리 군. 아무리 우리들이
민간기업단체에 의한 조직이라 해도

현장의 요구를 그대로 다 들어 줄 만큼
어리석진 않아.

우리들 간부회는
단순한 스폰서가 아니다.

당 경찰의 활동의 모든 결정권을 가진
경찰 전체의 의사결정 기관이다!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루시퍼 호크의 위협은
이미 무시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응분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때를 놓칩니다.

그러나 랠리 샤이언 군.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자네가 독자적으로 편성한 특별 공격팀도
상대가 하등 요마일때만 통하고

그 이상의 경우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하질 않나.

대부분의 루시퍼 호크는
놓치고 마는 것 같더군.

여기에 대해 의견을 말해 보게!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 이소자키.

과장님.

아직 내뱉지 마라.

카츠미 리큐르의 이름은...
아직...

카츠미.
이거.

응?

만약의 때에는 이게
널 지켜 줄 거야.

만약의 때?

엄마.

기다려요!
가지 말아요-!

기다려요, 엄마.
날 혼자 두지 말아요.

엄마-!

꿈?

잠이 깨셨습니까, 카츠미 리큐르 님.
뭔가 마실 거라도...

예, 그럼 아이스 레모네이드를...
/ 알았습니다.

3년 전에 세상을 뜨신 엄마의 죽음은
수수께끼로 가득차 있다.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모르고
유해를 보지도 못했다.

당시 외국에 있던 나에게

엄마의 죽음을 알려 주었던
랠리 샤이언이라는 담당관은

엄마가 육체를 잃었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오늘까지 살아 왔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카츠미 님.

기류의 상태가 안정되어
지금부터 착륙 태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 랠리 샤이언에게서
새로운 메시지를 받았다.

엄마의 죽음에 관해서
중요한 정보를 얻었다는...

그녀가 준비해 준 특별기로
나는 또다시 이 도시로 돌아왔다.

엄마의 죽음의
진짜 의미를 알기 위해서.

키디 씨.
/ 아, 응...

뭔가가 다가오고 있어요.
이 도시로.

응?

아주 커다란 힘을 품은 뭔가가...

그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어요!

열쇠가... 왔다.

열쇠가...

놓치지 않는다...!

뭐냐...

이것은...

왜 그러십니까?

녀석들이 움직였다.
/ 그러면...

음.

키스미 님, 착륙합니다.
안전밸트를 확인해 주십시오.

루시퍼 호크의 목적은 이 여성-
카츠미 리큐르.

그녀의 신병 확보가 최우선이다.

알았습니다.

하지만 왜 또 이 여자를
루시퍼 호크가 노리는 거지?

이유를 알 필요는 없다.
/ 아... 예, 예.

유키, 이 사람이?
/ 예. 아까 느낀 커다란 힘.

뭐지?
여긴... 어디야?

나... 살아 있어.

그래... 그 때!

괴물이!

드디어 발견했소.
문을 여는 열쇠의 사명을 짊어진 자여.

나와 함께 네메시스로 가오.

괜찮겠습니까? 간부회는...

카츠미 리큐르를 잃는다면
우리들의 목적은 완수할 수 없다.

회의는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서둘러라.
/ 예.

그런...!

달아날 수는 없소.
우리들로부터는...

그래.

사, 살려 줘...

함께 네메시스로... 가오.

네놈은...

거기까지다.

이놈... 잘도 내 몸에 상처를 입혔구나.
/ 적의 움직임을 예측 계산하자.

유키, 읽어 줘.

알았습니다.

뒤가 텅 비었군!

카츠미 리큐르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음.

다음은 왼쪽 바로 앞 다리 뒤예요.
/ 다음, 포인트 B6-314.

오케이!

까부는구나.

안돼-!

이제 방해자는 제거했다.

카츠미... 카츠미.

카츠미.

엄마!

미안하다, 카츠미.
나는 이제 널 구해줄 수 없구나.

하지만 카츠미.
포기하면 안돼.

이번에는 너 스스로 할 수 밖에 없어.

몰라요...

엄마, 난 모르겠어요.
제가 뭘 할 수 있나요?

그것보다, 날 혼자 두지 말아요.

제 옆에 있어 줘요.
예? 엄마!

용기를 내, 카츠미.
용기를 내서 현실을 직시해야 해.

그리고 자신의 힘에 눈뜨는 거야.

자, 용기를 내서...

눈을 뜨거라, 카츠미.

그리고...

그, 그 힘은... 설마...

각성하는가... 아냐.

뭐야...

아직 완전히 각성하진 못했을 터!

그 전에 네메시스로!

나의 전방에 라파엘.
/ ...나의 전방에 라파엘.

나의 후방에 가브리엘.
/ ...나의 후방에 가브리엘.

나의 오른쪽에 미카엘.

나의 왼쪽에 우리엘.

나의 사위(四圍)에 오망성의 불꽃을 피워라.
광주(光注)에 육망성 빛나라.

아테 마르크트.

베 게브라...
베 데드라...

루 오람...

에이멘!

너는, 그... 그런가...

엄마...

카츠미 리큐르.
/ 예.

내가 랠리 샤이언이다.

당신이...

우리들 AMP는 널 환영한다.
/ AMP?

나는 자신의 힘에 눈을 떴다.

그것은 동시에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인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일이
지금부터의 나의 운명을 결정짓게 되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I'm Missing You I'm Feeling Blue
In The Night

With Starry Skies And Starry Eyes
Shining Bright

Waking In Your Sleep
With Love You Come To Me Silently

Silently You Come Away
Won't You Stay Another Day

Silenty You Run Away
Forever And Ever

How Silently You Took My Love Away

엄마의 죽음에 가려진 과거.
아빠의 죽음에 숨겨진 수수께끼.

익숙하지 않은 힘이
나의 일상을 조용히 부숴 간다.

나아갈 길을 잃어버린 나를
유혹하는 네메시스.

그리고... AMP.

나는 헤메이며
홀로 서 있다.

사일런트 메비우스
제 2화 [결단]

아빠, 난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