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의 나날
가슴을 두드리는 고동
한숨을 물들이는 바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뜨거워서
겁나는 사랑이란 틀린 그림 찾기
너의 그 무뚝뚝한 다정함
혼자 차지 하고 싶어도
흩어져버리는 물방울들
달려갈때마다
넘치는 마음만을 믿으며
언젠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힘껏 받아줘
생명을 타고 흐르는
마음의 선율을 너에게
꼭 안고 싶어 사랑스러운 너를
DAYS 3
뭘 뻔히 보고 있는거야
돈 세고 있는 세이지 군은..
뭔가 이미지가
그래서 나쁘냐?
이번 달은 금방 써버려서
나쁘다뇨 당치도 않아요
세이지군의 몰랐던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나는..
큰일이다!
타겠다
자 오늘 점심밥은
자자 고기 안에 있는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잘먹겠습니다
맛있다
햄버그도 좋지만 말야
돈도 들어왔으니
그..그건 데이트인가요?
아냐.
어쩌지..
입고 갈게 없어요
아니 부탁하는건 아니에요
식사에 초대받은
뻔뻔해서 벌 받을거에요
맞다
지금부터 짜면 늦지 않을지도~
아니라니까!
데이트가 아니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그 뭐냐.
집안일 여러가지 해주는 답례랄까..
give and take랄까 뭐 그런거지
왜 화내시는거에요
화내는거 아냐
혼자 지껄이게 되면 끝이지
누나..
불쌍하게도 아직도
큰일이다
이 녀석에게 미도리에 대한 일을
누나?
여자 냄새다..
누나. 뭐하러 온거야
큰일이다!
이 자식아!
내 생활비야
내놔!
싫은데~
세상 어디에 동생 생활비를
어차피 쓸데없는 빨간책
내가 유익하게 사용해
순순히 넘겨라
웃기지 말고 내놔
초딩,악마!
누구한테 지껄이는거야!
이 린 누님한테 거역하다니
광견 사와무라의
처..처음뵙겠습니다. 언니
처..처음으로 누나한테 이겼다
하필이면 제일 알리기
하지만 아무래도
하이튼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이봐 너
미도리라고 했지?
네
누나!
이런 바보자식의 어디가 좋은거냐?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세이지군는 엄청 강하고 듬직하고
그리고 정도 많고 상냥하고
그런 점이 저는..
너도 제대로 대답하지 마!
어떤 여자인지
그렇지? 세이지
시끄러 닥쳐 할멈
누가 할멈이라고?
항복
항복
항복
오랜만입니다
누님
누님이 소집 걸었다고 해서
모두 날라왔습니다
멍청한 놈들!
발견의 나날
좀 다른것 같아서..
기다리던 생활비라고..
면을 알게 되서 엄청 기뻐요
미도리 특제 햄버그에요~
이 하트 모양이 포인트에요
오늘밤에는 밖에서 밥 먹을까?
데다가 쇼핑이라니
달래주는 애인도 없냐?
들키면 어떤 호된 일을 당할지..
강탈하는 누나가 있냐!
같은거나 사면서 낭비할거잖아
주겠다고 하는거다
14만8천광년은 빠르다!
악마의 오른팔이 운다고
싫은 녀석한테 들킬줄이야
못믿을만한 이야기군
했더니 엄청 착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