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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이 어리고 마음이
더 여렸을때

 

아버지가 몇가지
충고를 하셨다.

 

"사람들의 장점을 보도록
노력해라"

 

결과적으로 난 모든 판단을
보류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 나도 한계는 있었다.

 

그때는 우리 모두 너무
술을 많이 마셨다.

 

그땐 유행처럼

 

더 마셔댔다.

 

우리중 아무도 새로운 것에
기여하지 않았다.

 

"퍼킨스 요양원"

 

제가 뉴옥으로 다시 돌아왔을땐
너무 혐오스러웠어요.

 

그렇군요 캐러워이씨.

 

모든 사람에게 전부
혐오스러웠죠.

 

유일하게 혐오스럽지 않은
사람이 한명 있었어요.

 

그래요?

 

캐러워이씨?

 

개츠비에요.

 

친구분이신가요?

 

그는...

 

제가 만난 가장 희망적인
사람이었어요.

 

다신 만날순 없을거같아요.

 

그 사람은 좀..

 

예민했어요.

 

마치..

 

만6천 킬로떨어진 곳에서도
지진을 측정하는 기계같았어요.

 

어디서 그사람을 만났죠?

 

파..파티에서요..

 

뉴옥에서.

 

1922년 여름이었죠.

 

도시의 노래가 들려오고..

 

열광적이였죠

 

증권은 최고..

 

기록을 세웠고..

 

월가는 승승장구했죠.

 

꾸준히...

 

행복한 아우성이였죠.

 

파티는 더 커졌고..

 

쇼는..

 

더 대담해졌죠.

 

건물들은 더 높아졌고..

 

도덕성도 문제안됐고..

 

금주령은 역효과였죠.

 

더 싼 술을 만들었으니까.

 

월가는 젊음과 야망을
끌어들였죠.

 

저도 그들중 하나였어요.

 

도시에서 32킬로 떨어진
롱아일랜드에 집을 구했죠.

 

웨스트 에그에 살았어요.

 

최근에 부자가 된 고급맨션들
틈에 껴있는

 

관리인이 쓰던 오두막이었죠.

 

신용, 은행업무와 투자에 관한
수십권의 책을 구입했죠.

 

새로운 세상이었죠.

 

거래는..

 

또 올랐습니다.
올랐어요!!

 

물론 아무것도 100프로는 없죠.
저라면 전재산을 투자하진 않을거에요.

 

예일 다닐때는 작가를 꿈꿨지만.

 

포기했죠.

 

태양은 빛나고..

 

나무에 잎은 가득하고..

 

전 여름동안

 

공부하기로 했죠.

 

아마도 그랬겠죠...

 

밖에서 그렇게..

 

소란스럽거나

 

재밌게 떠들어대지 않았다면요

 

성벽 뒤에

 

그 거대한 성 주인은

 

아직 못만나봤죠.

 

개츠비라는 사람요.

 

그럼 그사람은 이웃이었군요.

 

이웃이라..

 

그래요.

 

생각해보니 그해 여름의
진짜 시작은..

 

사촌 데이지 집에 저녁먹으러
간날 밤이었어요.

 

데이지는 바다 건너 명문가인

 

이스트 에그에 살았죠.

 

데이지 남편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의 후손이었어요.

 

이름이..

 

탐 뷰캐낸이었죠.

 

우리가 같이..

 

예일 다닐때 탐은 스포츠
스타였죠. 다 지난일이라..

 

- 그는 다른 일을...
- 전화왔습니다.

 

- 나에요
- ..즐기죠.

 

내가 여기로 전화하지 말랬지.

 

보아즈!

 

셰익스피어!

 

- 탐!
- 하하!

 

- 미국 최고 소설은 언제 나와?
- 월터 체이스의 옷 채권 팔고있어.

 

저녁먹고 얘기하자.
너랑 타운에 가자.

 

- 안돼.
- 다시 뭉쳐야지.

 

- 내일 큰건이 있어.
- 말도안돼. 가자.

 

전부 미국 첫 팀이지.

 

보이나?

 

그게 오늘 나야.

 

포레스트 힐에서

 

웨일스 왕자랑 달렸지.
계집에 같더라구.

 

인생은..

 

네가 주도하는거야

 

능력이 된다면

 

아!

 

헨리!

 

어딨어?

 

창문좀.

 

닫아.

 

-미안해요.
-감사합니다.

 

자기 왔어?

 

유복한 여자, 데이지 부캐넌.

 

숨막히는..

 

따뜻함이 흐른다.

 

세상 어디에도

 

보고싶은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

 

시카고에서 나 보고 싶지 않았어?

 

응 그래 최소한 열명 이상
안부 전해달랬어.

 

멋지네.

 

아침에 진짜 그랬다니깐.

 

울었다구.

 

- 거짓말.
- 울고불고...

 

- 못믿겠어.
- 소리치고..

 

데이지 부캐넌..너 없인
못산다고

 

행복해 죽겠어.

 

조단 베이커야.

 

아주 유명한 골프선수야.

 

내가 만난 사람중에 제일
무서운 사람이었다.

 

아 스포츠 라이프 잡지 표지에
얼굴 본적 있어요.

 

닉 캐러워입니다.

 

그 여잘 보는건 재밌었다.

 

소파에 얼마나 누어있던건지
모르겠네

 

올 여름 너희 둘 옷장에
집어넣어버리겠어.

 

그리고 보트에 태워 바다에
버릴거야!

 

- 네 말 안들리거든.
- 닉..

 

데이지가 그러는데
웨스트 에그로 이사왔다구?

 

네 운명을 출세하기 위해

 

초기 신규 자금에 넣었다며?

 

내 작은 판잣집은 한달에
80불이야.

 

참 귀엽게 산다.

 

웨스트 에그에 사는 사람 아는데.

 

난 그쪽에 사는 사람
하나도 모르는데.

 

개츠비는 알걸요.

 

개츠비?

 

개츠비가 누구야?

 

사모님, 저녁 준비 됐습니다.

 

가족 비밀 하나 알려줄까?

 

- 그게 내가 여기 온 이유야
- 집사의 코에 관한거야.

 

상황은 더 나빠졌어요.

 

몸집이 크단 말이 싫어

 

네가 웨스트 밖에 사는 여자랑..

 

-결혼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명예훼손인데.

 

- 난 너무 가난해.
- 오래된 건 금방 사라져.

 

다른 얘기하면 안돼?

 

아무거나. 농작물이라든가

 

데이지, 날 야만스럽게 만드는데..

 

문명이 붕괴되고 있어.

 

"유색제국들의 발흥"이라는 책을
읽어봤어?

 

고다드라는 사람이 쓴건데
다들 그거 읽어야봐야해.

 

우리에게 달렸어..

 

지배적인 백인들은 앞으로

 

조심하지 않으면

 

다른 인종들이..

 

주도권을 장악한다는거지.

 

탐이 아주 심오해지고 있어. 요즘
긴 단어들이 많은 어려운책을 읽어.

 

증명된 사실이야.

 

과학적이라구.

 

우리가 그 종족들을 때려잡죠.

 

뷰캐넌 댁입니다.

 

정비소에 윌슨씨라구요?

 

뷰캐넌 사장님.

 

잠시만, 금방 올게.

 

미안해.

 

당신이 말한 개츠비씨 말인데요..

 

- 옆집에 살아요.
- 말하지 마요.

 

무슨일인지 듣고싶다구요.

 

무슨일 있어요?

 

- 왜 다들 알잖아요.
- 전 모르는데요.

 

탐이..

 

- 뉴옥에 여자가 있대요
- 여자요?

 

저녁시간에 전화 거는거보니
개념이 없나봐요. 그쵸?

 

같이 저녁먹어서 참 좋다.

 

장미가 생각나. 완벽한 장미.

 

저녁먹고 나서..

 

난 장미같지 않은데.

 

닉이 타운에 가고싶대.

 

예일 동창 모임에.

 

닉. 가지마.

 

내일 일찍 출근해야해.

 

안되지.

 

할 얘기 많은데..

 

술한잔만 하자구..

 

아무도..

 

다섯번째 손님의 날카로운

 

금속의 절박함을 무시할수 없었다.

 

- 닉.
- 왜?

 

있잖아, 그냥 난 전부
다 끔찍한거같아.

 

- 그래?
- 응

 

난 어디든 안가본데 없고
뭐든 다 해봤잖아.

 

아주 힘들었어. 닉

 

난 꽤 냉소적인편이야.

 

네 딸말야..

 

말하고 먹고 다 하지?

 

패미?

 

응 그래.

 

닉, 그 애가 태어났을때..

 

도대체 탐이 어딨었는지..

 

누구랑 있었는지..

 

간호사한테 딸인지 아들인지
물었어.

 

딸이라고 대답했을때

 

울었어.

 

딸이라 기뻐

 

멍청했으면 좋겠어.

 

여자한텐 그게 세상에서
최선일테니깐

 

예쁘고 어린 멍청이.

 

화려하고 소중한건 너무
빨리 사라져.

 

다신 돌아오지 않아.

 

내가 집에 갔을때

 

내 이웃의 부두에

 

누군가 있는것을 보았다.

 

그리고 웬지 그 사람은

 

개츠비씨일거 같았다.

 

어둠속에서 뭔가

 

잡으려는듯 보였다.

 

초록 불빛.

 

이 얘긴 하고 싶지 않아요. 선생님.

 

그럼 써보세요.

 

- 써보라구요?
- 네

 

제가 왜 그래야하죠?

 

당신이 그랬잖아요

 

글 쓰는게 위안된다고.

 

네 근데 그렇게 위안되는건
아니에요

 

소용없다구요.

 

아무도 읽지 않아요.

 

언제든 태워버리면 되요.

 

제가 뭘 쓰죠?

 

아무거나-

 

뭐든 당신을 편하게 해주는거..

 

기억이나..

 

생각, 장소.

 

써보세요.

 

장소라.

 

화산재 계곡은 괴상한 곳이였다.

 

웨스트 에그와 뉴옥의 중간쯤 있는
쓰레기 처리장에

 

다 탄 석탄재 가루가

 

급속히 발전하는 도시에서

 

사람들에게 버려져

 

희미하게 움직여 이미

 

가루가 되 공기로 부서졌다.

 

이 환상적인 농장은

 

에클버그란 안과 의사가

 

골똘히 생각하는 눈으로
보고 있다

 

그 눈은 마치

 

신 같았다.

 

탐은 예일 클럽 점심에
초대한것 같았지만

 

그날은 ..

 

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다.

 

빨리.
Come on.

 

- 빨리!
- 무슨 말이야?

 

따라와!

 

- 뭐하는거야?
- 어디가는거에요?

 

뛰라구!

 

- 뭐하는겁니까?
- 뛰어. 얼른!

 

- 탐!
- 빨리와!

 

오 맙소사.

 

탐, 기다려. 잠깐. 응?

 

이봐요 윌슨.

 

장사는 잘되요?

 

그럭저럭.

 

그래서 언제 나한테..

 

- 그 차 팔건가?
- 그러라고 사람 시켰어요.

 

그래, 그사람 너무 느리지 않아요?

 

그냥 다른 곳에 팔까보다.

 

안돼. 안돼.

 

그런 말이 아니라..

 

사업 얘기라면 나한테 해야죠.

 

가서 의자좀 가져와서
앉으라고 해요

 

그럴게.

 

사업얘기 하자구요.

 

그래.

 

의자 가져올게.

 

- 이분들 잘 모시고있어.
- 빨리 가져와요.

 

- 안녕.
-안녕

 

뷰캐넌씨.

 

사탕?

 

- 됐어요.
- 됐어?

 

윌슨 부인, 닉 캐러워이에요.

 

반가워요.

 

닉은 작가에요.

 

오.

 

사실 채권업자에요.

 

다음 기차에..

 

타요.

 

지금요?

 

네.

 

개도 가져갈까요?

 

- 아파트에?
- 맘대로 해.

 

뷰캐넌씨!

 

음료수는요?

 

- 됐어요.
- 싫어?

 

동생한테 전화해.
저 사람 좋아할거야.

 

아뇨, 아뇨. 괜찮아요.

 

캐서린은 다들 예쁘다고 그래요.

 

그래요. 전 아닌데요.

 

이봐

 

숙녀분을 민망하게 하나?

 

무례하군.

 

전 캐서린이에요.

 

여기서 파티 한다면서요?

 

지금은..

 

아닌것 같은데요.

 

나가려는 참이에요.

 

안녕하세요!

 

체스터, 이분이 사촌이신가봐.

 

- 귀여우시네요.
- 고마워요.

 

체스터 맥킵니다. 반가워요.

 

닉 캐러웨이요.

 

- 나 맘에 들어요?
- 오 화분.

 

머틀!

 

머틀!

 

머틀 터틀!

 

저 가야돼요.

 

다들 지루해하기전에
술좀 가져와.

 

탐, 난 가볼게.

 

닉.

 

기다려.

 

- 나 갈게. 여기서 가야겠어.
- 안돼!

 

들어가서 캐서린하고 얘기해.

 

불편해. 데이지는 내 사촌이야.

 

이봐. 네가 보는거 좋아하는거 알아
대학때 기억나.

 

뭐라고 그러는거 아냐.

 

여름은 길잖아.

 

옆에 앉아서 볼래?
아니면 공가지고 놀래?

 

공가지고 놀자.

 

- 우리로 충분하지 않아요?

 

들어와요!

 

옆에 앉아서 볼건가

 

공 놀이 할건가?

 

모자 벗고 잠깐 있어요.

 

닉, 맥키는..

 

- 예술적인 게임을 하지.
- 사진.

 

- 닉도 예술하지.
- 안해.

 

- 아니, 아니.
- 정말요?

 

- 글을 쓰긴하지만..
- 그래요?

 

당신도 롱 아일랜드에 살아요?

 

- 웨스트 에그에 살아요.
- 파티 갔었는데..

 

한달 전쯤에요. 개츠비라는 사람
당신도 알아요?

 

바로 옆집에 살아요.

 

카이저 윌헴 사촌이래요.

 

- 못된 독일 왕 알죠?
- 정말요?

 

맥키!

 

이거 찍어봐

 

하지마요. 난 그런 모델 아니에요.

 

찍고 싶음 찍어요.

 

저들 둘다 결혼한 사람하곤
안맞는대요.

 

윌슨도 싫대요?

 

추잡하고 더러운 놈이에요

 

괜찮아요. 아무것도 안마셔도
기분 좋아요.

 

신경 약이에요.

 

퀸즈에 있는 의사한테 얻었죠.

 

하나 줄까요?

 

아뇨, 제 신경은 괜찮아요.

 

평생 두번 취했었다.

 

그 두번째가 그날 오후였다.

 

그날 밤, 탐이 머틀하고

 

몰래 숨어지내는 아파트에서..

 

우리는 일종의 화학적인
광기같았다.

 

기꺼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우리 모두 열렬했다.

 

갑자기, 난

 

뉴옥을 조하하기 시작했다.

 

이건 예일 클럽보다 낫다.

 

도시보다 높고..

 

노란 창문은 분명 인간의
비밀을 나누는데

 

공을 세웠을것이다.

 

거리에서 우연히 지켜보는

 

내가 그였다.

 

올려다보고는 생각하는

 

난 안에 있었고

 

밖에 있었다.

 

매혹하고 쫓아버리고

 

인생의 무한한 다양성에 의해..

 

넌 그 여자이름..

 

말할 권리 없다고.

 

데이지, 데이지, 데이지!

 

- 그 여자 이름 입에 올리지마!
- 내가 부르고 싶으면 부를-

 

- 맙소사 당신 미쳤어!
- 창녀!

 

잡혀갈줄 알아!

 

집에 어떻게 온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불편한 느낌으로 깬건

 

기억한다.

 

개츠비가 날 보고 있었다.

 

보고있었다구요?

 

네.

 

개츠비씨는

 

항상 절 보고 있었죠.

 

그걸 어떻게 알았죠?

 

초대를 받았어요.

 

저 뿐이였죠.

 

저 말고는 개츠비씨 집에
진짜 초대장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는 거에요.

 

뉴옥 나머지 사람들은..

 

초대 받지 않고 갔던거죠.

 

도시 전체가 차를 타고

 

항상 주말마다 와서

 

개츠비 집으로 온거죠.

 

제 말은 뉴옥시

 

구석구석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말이에요.

 

이 변화무쌍한 축제는

 

개츠비 문에서 열렸죠.
- 저리 비켜!

 

초대장이요.

 

초대장이에요.

 

이쪽이야!

 

플레이보이 억만장자 출판업자와
금발의 간호사들..

 

개츠비의 해변에서 상속을
비교하는 상속녀.

 

월터 체이스 내 직장 상사,
룰렛에서 돈을 잃음.

 

가십란 기고가도 함께 있고..

 

갱들과 장관이 전번을 주고 받고

 

영화 배우들..

 

브로드웨이 감독들..

 

도덕적 보호자들..

 

고등학교 탈주자들.

 

의심스러운 베토벤의 후손
유잉 클립스프링거

 

집 주인 개츠비씨를 어디서
만날수 있을까요? 옆집에 살아요.

 

개츠비?

 

개츠비씬 본적 없어요.

 

아무도 못봤죠.

 

혼자서 좀 뻘쭘해서..

 

술을 마시고 취하기로 했다.

 

와.

 

여기서 볼줄 알았어요.

 

- 안녕하세요.
- 제 기억으론..

 

옆집에 사신다구요.

 

놀이공원같군요.

 

갈까요?

 

- 초대 받으셨나요?
- 다들..

 

개츠비엔 초대 받지 않아요.

 

전 받았는데요.

 

저만 받은것 같군요.

 

개츠비가 누구죠?

 

-전쟁중에 독일 스파이였죠.
-테디 바톤

 

닉 캐러웨이요.

 

독일 스파이요?

 

아뇨, 카이저의 암살자에요.

 

사람을 죽인적이 있대요.

 

- 진짜에요.
- 재미로 죽인대요. 공짜로.

 

확실히 하느님보다 부자죠.

 

사람을 죽였다고 믿는건 아니죠?

 

가서 찾아봐서 직접 물어봐요.

 

신사 숙녀 여러분,
무대로 환영해 주세요.

 

길다 그레이 양입니다!

 

개츠비씬가요?

 

이리와요.

 

당신 오해야!

 

난.. 신비로운..

 

개츠비가 나라구요.

 

못찾을겁니다.

 

이 집은..

 

안에 있는 모든 부분이..

 

정교한 위장이죠.

 

개츠비씨는 존재하지 않아요.

 

쳇 전 만난적있어요.

 

그래요? 어떤 개츠비요?

 

왕자?

 

스파이?

 

살인자?

 

개츠비 씨에 관해..

 

진짜로 아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는데요.

 

상관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큰 파티 열잖아요.

 

친밀하잖아요.

 

작은 파티는 프라이버시가 없어요.

 

그게 사실이라면..

 

이건 다 뭐때문이죠?

 

그게 문제라네, 젊은이.

 

이 춤 같이 출까요?

 

이 빈털털이 어린놈이.

 

이 여잔 내가 데려간다.

 

신사 숙녀 여러분..

 

세상이 알만한 재즈에 이어..

 

폭죽입니다!

 

- 닉 이리와요.
- 네 주변을 봐.

 

부잣집 아가씨들은 가난한 남자와
결혼하지 않아.

 

이여잔 내꺼야.

 

당신 얼굴 낯익은데..

 

전쟁때 제3부대에 있지 않았나?

 

- 네, 9 대대였죠.
- 난 7 대대였네.

 

어쩐지 본적 있다 했어.
재밌는 시간 보내나?

 

전부 훌륭하네요.

 

바로 옆집에 살아요.

 

진짜 초대장을 보내셨어요.
저만 받은것 같네요.

 

아직 개츠비씬 못뵀네요.

 

아무도 안만나지.

 

카이저 세번째 사촌이고
악마의 두번째 사촌이라네요.

 

미안하지만 내가 그리 좋은

 

대접을 못했나보군.

 

사실 내가 ..

 

개츠비네.

 

살면서 4번 5번 볼까말까하는

 

그런 드문 미소를 가졌다.

 

그 미소는 마치 내가

 

이해받길 바라는것처럼

 

날 믿는것처럼 보였다

 

미안하네, 알고 있는줄 알았어.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용서해주세요. 난..
- 괜찮아.

 

-술을 많이 마셨어요.
-뭔가?

 

개츠비 도련님.

 

시카고 연결됐습니다.

 

곧 가겠네.

 

아침에 내 새 수상기를 탈거야.

 

같이 가겠나?

 

몇시에요?

 

자네 편한 시간에.

 

참 친절하시네요.

 

베이커양,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요.

 

만약 필요한게 있다면..

 

언제든 말하게.

 

실례지만 난

 

이따 다시 오죠.

 

내 생각으로 그는..

 

- 나이많고 뚱뚱하다구요?
- 네.

 

젊은 남자는 그냥 롱 아일랜드에

 

궁전을 사서 멋지게 나타나지 않아요

 

전에 옥스포드 대학 출신이라고
말한적 있어요..

 

그렇지만 전 안믿어요.

 

왜요?

 

몰라요. 그냥 거기 다녔다는게
안믿겨서요.

 

실례지만

 

베이커양 개츠비씨가 얘기좀
하고 싶으시대요.

 

단둘이.

 

저요?

 

네, 아가씨.

 

닉!

 

닉!

 

닉!

 

진짜 충격적인 얘길 들었어요.

 

어딨었어? 차 기다리잖아.

 

굉장해요. 이제야 알았다구요.

 

앞뒤가 다 맞아요.

 

- 뭐가 말이되요?
- 전부 다요!

 

얼른 와. 미쳤어! 우리..
..그만 가자구.

 

당신 애타게만 하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어요.

 

그냥 말해줘요.

 

닉, 미안해요. 맹세했어요.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어요.

 

그 여잘 데려가서 미안했네.

 

내일 수상기 타러가기로한거
잊지 말게나.

 

네.

 

게츠비 도련님..

 

- 필라델피아 전홥니다.
- 응.

 

잘가게, 친구.

 

잘있어요.

 

고마워요.

 

왜 그래? 기름 떨어졌나?

 

닉! 나보러 와요!

 

다음주에 차 마셔요.

 

전화번호부에 등록되있어요.

 

전화할게요.

 

우린 수상기를 탔죠.

 

그리고 그 파티에 두번 더 갔어요.

 

그의 해변까지 이용했죠.

 

선생님 그런데 말이에요.

 

전 개츠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그때까진요..

 

이 차 예쁘지 않나?
이런거 본적 있어?

 

주문 제작이야.

 

엔진도 업그레이드 했지.

 

옷 입게.

 

점심먹으러 가지.

 

- 흠.
- 네.

 

자네말야,

 

나에대한 의견이 어떤가?

 

제 의견요?

 

그래 네 의견.

 

이상한 소문 듣고
혹시 나에 대해

 

오해하거나 그러지 않길 바래

 

맹세코 다 거짓말이야.
얘기 들었지?

 

아.

 

나에 대한 진짜 얘기 해줄게.

 

중서부에 아주 부유한 집
아들이야.

 

슬프게도 다들 돌아가셨지.

 

미국에서 자랐지만..

 

옥스퍼드에서 공부했지.

 

왜냐면 우리 집안에선

 

전통적으로 수년간
거기에서 교육받았거든.

 

왜 사람들이 그가 거짓말이라는지

 

말투만 봐도 알수 있었다.

 

가족들이 죽고,
엄청난 유산을 받았지

 

그리고 나서 난 대부분 유럽에서
젊은 왕자처럼 살았어.

 

유럽.

 

응 유럽에서.

 

파리, 베니스,

 

로마, 비엔나..

 

취리히, 헬싱키..

 

모스코, 이스탄불..

 

보석 모으면서..

 

주로 루비말야.

 

사냥하고, 그림좀 그리고..
슬픈건 잊으려고..

 

진짜 터무니 없다고 생각할 무렵

 

그때 전쟁이 났네.

 

그는 전쟁 영웅이 되서
독일 군대를 혼자 다 물리쳤다.

 

아르곤 숲에서 내가 머신건
두개로 파견되서..

 

우리가 5대 1로 많았었지

 

800미터쯤 틈이 있었는데..

 

독일 군은 아무도 서있지 않았어.

 

이틀 밤낮을 지켰지.

 

시체가 산더미였어.

 

130명이 경기관총 16개로..

 

모든 연합정부에서 훈장을 줬지.

 

몬테네그로에서도 말야.

 

여깄어.

 

몬테네그로에서 받은거야.

 

제이 개츠비 소령에게..

 

-"특별한 용맹함"
-특별한 용맹함, 맞아.

 

이건 내가 항상 갖고 다니는
옥스포드시절 기념품이야.

 

3인조 경기에 찍은거야..
내 왼쪽에 남자가..

 

지금은 돈캐스터에 백작이야.

 

내가 뭐라고 말할수 있을까.
사진은 분명히 진짜였다.

 

정말 사실일까?

 

물론 내말을 굳이 믿을 필요는 없네.

 

점심에 뉴옥에서 가장 저명한 사업가
한분을 소개해 주겠네.

 

내 친구, 마야 울프샴일세.

 

내가 한 얘기랑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 보증해줄거야.

 

그러실 필요없는데요.

 

그럴 필요 있지.

 

넌 내 인생에 대해 알아야
된다구 생각했어.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게 말야.

 

있잖아, 친구. 오늘 자네한테
아주 큰 부탁을 할거야.

 

큰 부탁?

 

응.

 

오늘 오후에 차마시러 갈때

 

베이커양이 다 설명할거야.

 

그게 그여자랑 무슨 상관이죠?

 

절대 은밀한건 아니야.

 

베이커 양은 정직한 스포츠선수라구.

 

괜찮지 않으면 안할거야.

 

세워!

 

- 세우라구!
- 알았어, 알았다구.

 

"J. 개츠비"

 

그러시군요!

 

다음번엔 알아보겠습니다.

 

개츠비씨!

 

- 실례했습니다.
- 고맙네.

 

옥스포드 동창인가요?

 

전에 경찰청장 부탁 한번 들어준적이있어.

 

매년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더라구.

 

그 사람도 점심 같이 먹을거야.

 

다리에 가까이 갔을 때
난 지독하게 혼란스러웠다.

 

어떻게 생각할지 몰랐다.

 

퀸즈보로 다리에서 본 도시는

 

항상 처음보는 도시 같았다.

 

세상의 모든 신비와

 

아름다움에 자유로운 첫약속

 

우리가 다리를 건너가면서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뭐든지 말이다.

 

개츠비도 그렇겠지.

 

자네군!

 

마야, 마야.

 

냄새 좋구만.

 

- 멋지군!
- 멋지시네요.

 

캐러웨이씨, 이분은 내 좋은
친구분인 마야 울프샴씨에요.

 

만나서 영광이네..

 

- 캐러웨이군
- 영광입니다.

 

자네에 대핸 다 알고있네.

 

- 그러시군요.
- 그럼! 개츠비씨가..

 

- 항상 자네 얘길 한다네.
- 그래요?

 

갈까?

 

오게나.

 

그 "점심"이라는거 하자구.

 

- 손 떼!
- 나가! 나가라구!

 

저리 치워요!

 

월터 채이스한테 입 다물라고 해..

 

안그럼 한푼도 없어.

 

그건 ..

 

- 나중에 얘기하죠.
- 하이볼 드릴까요? 개츠비씨?

 

하이볼로 주게.

 

이 분 잘 모시게.

 

이게 누구야.

 

이 주먹 보이나?

 

다음 헤비급 챔피온이라구..

 

너희 사장님께 내 존경을 전하게.

 

이봐, 제이!

 

넌 체포됐다! 하하!

 

조심해요. 진짜 재즈 광이
되시겠어요, 청장님

 

빵! 빵!

 

- 저분이 청장님이셔.
- 개츠비씨..

 

자리 준비 됐습니다.

 

- 개츠비!
- 반가워요.

 

아, 훌륭하군.

 

자리에서 조심하라구요.

 

의원님.

 

제이! 자네를 위해 내기를 걸지.

 

랍스터 먹을거야.

 

송로버섯과 허브를 곁들인거야.

 

그래..

 

캐러웨이군, 채권 사업은
어떤가?

 

네, 괜찮습니다.

 

채권사업에 연줄을..

 

-찾고 있다고?
-아뇨,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 사람 아니에요, 마야.

 

이 사람은 제가..

 

말한 그 친구에요.

 

미안하네.

 

내가 착각했어.

 

실례지만, 잠깐..

 

그 전화좀.

 

의원님, 잘 되세요?

 

남자일세.

 

중서부에 훌륭한 가문 출신이라.

 

안타깝게 다 돌아가셨다는군.

 

내가 전쟁 직후에 개츠비씨와
처음 친분이 생겼을때 말이네..

 

난 진짜 멋진 사람을 알게됐다는걸
알고 있었지.

 

전쟁 영웅.

 

훈장들 말야.

 

그리고..

 

그리고..

 

옥스포드대 출신.

 

옥스포드 아나?

 

네, 들었습니다.

 

그럼 자네도 결혼한 여자들이..

 

저런 남자는 믿을만하단것도 알겠군.

 

친구와

 

당신같은 친구와..

 

저 친구는 절대 당신 와이프를
쳐다보지도 않을것을.

 

전 결혼 안했습니다.

 

월가에서 일하지 않나?

 

네.

 

아.

 

내 넥타이핀 보는건가?

 

인간의 가장 좋은 표본인..

 

어금니지.

 

신사분들.

 

괜찮아요?

 

네! 네.. 우린..

 

우린 다른 사람들의 와이프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의 와이프?

 

-네
-정말요?

 

그럼 내 할일은 끝났네.
그럼 둘다 스포츠나 여자들..

 

얘기하라고 비켜주겠네..

 

다른 사람들의 와이프라.

 

이봐, 아가씨들.

 

우.

 

저 분 누구에요?

 

배우세요?

 

마야?

 

아니, 아니, 도박꾼이야.

 

1919년 월드시리즈를
고친 분이야.

 

고쳐요?

 

고쳤지.

 

그걸 누가 그럴수있죠?

 

기회를 잡았겠지.

 

영리한 분이야.

 

아까 내가 말한 베이커양과
그 부탁 말인데..

 

닉? 닉!

 

탐! 여기 어쩐일이야!

 

- 잘 지냈어?
- 응, 좋아.

 

닉, 데이지가 화 엄청 났어..

 

니가 전화 안해서.

 

아. 이분은 개츠비씨야.
이 친군 뷰캐넌이에요.

 

만나뵙게 되서 기쁩니다.

 

네.

 

이런 곳에서 널
만날줄 몰랐다.

 

점심 먹으러...

 

개츠비씨랑.

 

- 도와드릴까요?
- 조단 베이커..

 

유명한 스포츠 선수?
골프선수? 아 저깄네.

 

찾았어요. 감사합니다.

 

여깄었군요.

 

개츠비랑 당신..

 

무슨 장난이야?

 

- 신사분이 합석하실건--?
- 실례합니다.

 

닉, 앉아요.

 

좀 이상하잖아요.
노란 비싼 차에 날 태워서..

 

- 그리고선..
- 목소리좀..

 

- 얘길 계속..
- 낮춰요..

 

사람들이 듣겠어요.

 

그 큰 요구란게 뭐죠?

 

데이지를 차마시라고
초대하고 싶대요.

 

데이지?

 

개츠비랑?

 

왜요?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군요.

 

그날밤까진 저도 몰랐어요..

 

개츠비를 만난적이 있어요.

 

5년전 루이빌에서요.

 

그날은 제가 영국산 골프화를
새로 산 날이었어요.

 

데이지..는 테일러
캠프 장교들에게

 

진짜 인기있는 여자애였죠.

 

조단, 안녕.

 

그들 중 한명이 데이지랑
차에 있었어요.

 

그 사람이 개츠비에요.

 

데이지를 그렇게 바라보는 눈빛은

 

모든 여자들이 바라는거였죠.

 

그래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요.

 

나도 몰라요.

 

돌격!

 

개츠비는...

 

전쟁으로 보내졌죠..

 

전쟁이 끝났고..

 

데이지는 기다렸지만..

 

알수 없는 이유로 개츠비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일년 뒤, 시카고에 탐 뷰캐넌이
낚아채 가버렸죠.

 

35만불짜리 진주 목걸이를 줫어요.

 

결혼식날 아침에..

 

데이지는 편지를 받았죠.
"가서 말해.."

 

결혼 안한다고!

 

- 왜 그러니?
- 데이지, 제발!

 

- 줘봐!
- 안돼!

 

나가라고!

 

조단, 이건 아무도 알아선 안돼.

 

- 그 편지에 뭐라고 써있었어요?
- 몰라요.

 

데이지가 말 안했줬어요.

 

이미 너무 늦었죠.

 

그날 5시에 데이지 패이는..

 

탐 뷰캐넌과 결혼했죠.

 

루이빌에서 그렇게 화려한
사건은 처음이었어요.

 

신혼여행에 돌아온 후에
산타 바바라에서 봤죠

 

감동적이었어요. 자기 남편을
그렇게 사랑하는 여잔 처음봤어요.

 

일주일 후에, 탐은..

 

그의 차 사고를 냈죠.

 

같이 있던 여자가 산타 바바라
호텔의 객실 청소부였어요.

 

신문에 바로 실렸죠.

 

- 이상한 우연이네요.
- 뭐가요?

 

개츠비 집이 바로 바다
건너편이라는 사실에요.

 

우연이 아니에요.

 

데이지 곁에 있을려고
그 집을 산거라구요.

 

언젠가 데이지가 올지 몰라서
그렇게 파티를 하는거라구요.

 

계속 데이지에 대해 물어봐요.
제가 데이지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잖아요.

 

그랬는데도 5년동안
데이지를 만나지 못했군요.

 

데이지를 차마시라고
내가 초대하길 바라구 있구요.

 

간절하네요.

 

숨막힐 정도죠

 

-그렇죠?
-안녕하세요 아가씨.

 

어디로 모실까요?

 

-롱 아일랜드 가주세요.
- 그래서..

 

제 말은.. 데이지가
개츠비를 만나길 원할까요?

 

데이지가 알면 절대 안돼요.

 

그냥 데이지를 초대하면..

 

개츠비는 지나다 들린거에요.

 

마음이 아팠다.

 

유부녀인 내 사촌 데이지를
부르는게 옳은 일일까?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를 만나게?

 

내가 집으로 돌아갔을때 개츠비집은
꼭대기까지 불이 켜져있었다.

 

마치 또 파티를 하려는 듯.

 

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댁이 마치 세계 박람회나..

 

놀이 동산 같군요.

 

- 그런가?
- 네.

 

그냥 방들을 보고..

 

있었지.. 어떤가?

 

놀이동산 가는거?
내 차 타고 가자구.

 

아. 너무 늦었어요

 

수영장에가서 다이빙할까
올 여름 내내 못해봤는데.

 

자러 가야되요.

 

그래.

 

할게요.

 

데이지한테 전화해서..

 

-차마시러 오라고 초대할게요.
- 괜찮은데

 

- 언제가 좋으세요?
- 언제가 괜찮은데?

 

괜히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네.

 

내일 모레 괜찮아요?

 

내일 모레?

 

글세, 난..

 

풀을 깍아야겠는데..

 

흠, 이봐, 친구.

 

자네 수입이 좋진 않지?

 

- 그런편이죠.
- 미안하네만..

 

내가 작은 사업을 운영하거든.
부업같은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자네가 채권을 파니깐..

 

맞지 친구?

 

- 팔고있죠.
- 그래.

 

그게 좀 기밀이라서 말야..

 

돈 벌이는 좀 될거야.

 

- 사양할게요. 바빠서요.
- 울프샴씨랑..

 

같이 사업하는게 아니라구

 

그냥 부탁이잖아요. 제이.

 

들어줄게요.

 

- 부탁?
- 네.

 

그래, 잘자게.

 

주무세요.

 

안녕하세요.

 

신문에서 그러는데 4시쯤
비가 그칠거래.

 

그게 ..그게 "저널"이었을거야.

 

오른쪽으로.. 오른쪽..

 

거실에요. 고마워요.

 

괜찮은거 같나?

 

잔디 말씀이면 멋지네요.

 

잔디?

 

무슨 잔디?

 

케익 가져왔어요.

 

필요한건..

 

필요한건 다 있나?

 

꽃이 더 필요해요.

 

잘 꾸며준거 같지?

 

예쁘네요.

 

너무 많은거같아?

 

원하는게 이거 아니세요?

 

그래

 

하루종일 기다릴순 없어.

 

가겠네.

 

왜 그러세요. 4시 2분전이에요.

 

이런날 누가 차마시러 오겠..

 

왔어요.

 

여기가 진짜 오빠가 사는 집이야?

 

응 나랑 어울리잖아.

 

왜 여기..

 

나 혼자 오래? 나 사랑해?

 

캐러웨이 비밀의 성이야.

 

- 운전기사한테 멀리 가있으라고 해.
- 한시간 뒤에 와요..

 

페르디.

 

이름이 페르디야.

 

오 맙소사.

 

말도 안돼.

 

온실을 몽땅 털어온거야?

 

진짜 나 사랑하나봐.

 

이것좀.

 

재밌네.

 

뭐가 재밌어?

 

뭐하세요?

 

다시 만나서 진짜 기뻐요.

 

안녕. 난..

 

나도 다시 만나서 기뻐.

 

우리.. 우리..

 

만난적있지.

 

고치라고 사람 보낼게.

 

즉시.

 

시계 미안하네.

 

- 오래된거에요
- 예쁜 시계야.

 

- 예쁜 시계지.
- 응.

 

우리 몇년 만난적 없죠.

 

다음달 11월이 5년째야.

 

차?

 

- 아 고맙네, 친구
- 고마워.

 

- 레몬? 설탕?
- 그냥 마실게.

 

넣지마. 고마워.

 

급하게...

 

타운에 좀 갈게요.

 

- 타운?
- 금방 올게요.

 

닉, 나..할 얘기가..

 

- 금방 올게요.
- 이런.

 

이건 실수야, 실수라고.
끔찍한 실수야.

 

당신이나 데이지나 그냥
당황한거라구요.

 

- 당황했다구?
- 네.

 

당신 만큼요.

 

큰소리로 말하지마.

 

어린애같이 왜 이래요.
매너없이 데이지...

 

- 안에 혼자 내버려두고..
- 쉿

 

지금까지 내 얘기를 보면..

 

그해 여름이 내가 두번째로

 

다른 사람들의 비밀을
지키는 거였다.

 

다시 한번, 난 안에 있었고

 

밖에 있었다.

 

에헴!

 

비 그쳤네요.

 

그래.

 

그쳤네, 그치?

 

저거 어때, 데이지?

 

와서 봐.

 

오 닉, 재밌네요

 

저기 우리 집이야.

 

바다 건너 바로 저기.

 

알아.

 

우리 집에서도 저기 보여.

 

당신집은 어디에요?

 

닉..

 

데이지랑 같이 우리집에 오게.
데이지한테 보여주고 싶어.

 

저도 같이 가자구요?

 

그렇구 말구, 친구.

 

그렇구 말구.

 

랜더, 문 열게.

 

문 열어!

 

노르망디 성에서 가져온
대문이야.

 

- 제이, 굉장해요.
- 맘에 들어?

 

완전요.

 

근데 어떻게 이런데서..

 

- 혼자 살아요?
- 혼자 아냐.

 

항상 재밌는 사람들로 북적거리지.

 

이리와봐.

 

집 괜찮지 않나?

 

빛이 정면에 받는거 말야.

 

훌륭하네요.

 

둘 다 얼른 와요.

 

구경좀 하자구요.

 

난 현대적인게 좋은거 알지.
오렌지 짜게..

 

그쪽으로 나오지.

 

이야!

 

골프 칠 사람?

 

-제가 골프 챔피언인건 알죠?
- 좋아요!

 

계속 해봐.

 

난 우리가..

 

카메라 좋은거야. 최신형이라구.

 

내가 하는거 보여줄게요.

 

- 닉, 잘 찍으라고.
- 알았어요.

 

- 칠거야.
- 준비 됐어요.

 

조준.

 

난 짐승같아.

 

-가까이에서 찍을까요?
-한 순간도..

 

-.. 놓치기 싫어.
- 흔들리고 있어요.

 

데이지는 보그 잡지 표지에
나올 법 하지 않아?

 

카메라 돌려!

 

- 어디 갔어?
- 천천히 가.

 

천천히..

 

예뻐요.

 

-윌리처 작품이야..
-저거..

 

누구 칠줄 알아요?

 

유잉 클립스프링거 가서 깨워.

 

- 알겠습니다.
- 음악!

 

밤새 춤추고..

 

유잉은 천재야. 연주 못하는게 없어.

 

-그럼 찰스턴 연주해요.
- 데이지는 너무..

 

아릅답지 않나?

 

영국에 내 옷을 사는 사람이 있어.

 

이런건 처음 봐요.

 

숙녀분을 위한거.

 

시즌 시작할때마다 나한테
옷을 보내주지.

 

이건 실크야.

 

- 제이!
- 이건 무명이고.

 

너무 예뻐요!

 

인도산 면이야.

 

그만해요 제이!

 

리넨

 

닉..

 

- 제 정신 아냐!
- 알아서 해!

 

무명!

 

이거 전부 다시..

 

다 개어놓으라구요.

 

망치지 말아요!

 

제이! 그만해요.

 

- 여깄어!
- 아니!

 

제이!

 

왜 그래?

 

데이지, 자기, 왜 그래.

 

슬프게 만들어요.

 

왜?

 

왜냐면..

 

잃어버린 5년이..

 

데이지의 입술에서 몸부림쳤다.

 

하지만 그녀가 말한건..

 

왜?

 

이렇게 좋은 셔츠는
본적이 없어서요.

 

안개만 아니라면..

 

초록 불빛을 볼수 있을텐데..

 

무슨 초록 불빛요?

 

당신 부두 끝에서 .

 

밤새 빛나는거.

 

아마도..

 

개츠비는 그 불빛의..

 

중요한 의미가..

 

영원히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다시 한번..

 

부두의 그냥 초록 불빛이었다.

 

그의 사라지는 매혹적인 대상을
하나로 포함시켰다.

 

이분 누구에요?

 

- 아버지에요?
- 아니.

 

그분은 댄 코디씨네, 친구.

 

돌아가셨어.

 

몇년동안 내가 잘 알던 분이였어.

 

나한텐..

 

퐁파두르같은 요트 있다고
한적 없잖아.

 

보여줄게 있어.

 

앉아 봐.

 

내가 모은 너에 대한

 

기사들이야.

 

내 편지 다 갖고 있었네.

 

이게 내가 가진..
네 첫사진이야.

 

이 편지..

 

- 기억나?
- "우린 헤어지면 안돼..

 

이 사랑을 버려서도 안돼.

 

아무것도 아닌걸로 끝날순 없어..
집으로 돌아와..

 

여기서 기다리면서

 

꿈에서 만난 당신이
돌아오길 바랄게.

 

잠시만.

 

지금 통화 곤란한데..

 

얼마나 작은 동네인지 알아야한다구.

 

아니, 내 말 잘들어.

 

내가 작은 동네라고 했다.

 

그가 얼마나 작은..마을인지
알아야해.

 

잘들어, 만약 디트로이트가
그의 생각이라는걸 알아선 쓸모없어..

 

작은 동네, 알았나?

 

그럼 다시 통화하지.

 

잘됐네.

 

클립스프링거군.

 

일어났나보네.

 

가볼까?

 

당신이랑 뭐든 함께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항상 이렇게 살길 바랬어요

 

그럴거야.

 

개츠비에겐 데이지를
안고있는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데이지와 함께 할
대단한 꿈이 있었다.

 

그해 여름이 끝날때까진 아니었다

 

내가 개츠비를 본 마지막 날 밤..

 

그가 어렸을때부터 꿈꿔온

 

삶에 대해 말했었다

 

있잖아요, 선생님..

 

개츠비의 진짜 이름은...

 

제임스 가츠에요.

 

부모님은 다코타 북쪽에 사는
아주 가난한 농부들이었어요.

 

하지만 그는 부모를 인정조차
하지 않았어요.

 

그는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상상해왔죠.

 

미래의 ..

 

축복을 위한 운명이라고..

 

운명을 쫓아서 16살에
가츠는 아주 멀리 도망치죠.

 

어느날 오후, 슈페리어 호수에서
파도에 휩쓸리는 요트를 발견했어요.

 

노를 저어 그 배를 구하고..

 

그 배에 술에 찌든
백만장자 선장 댄 코디도 구하죠..

 

보트 어딨나?

 

얕은 곳으로 가요!

 

얕은 곳으로 가라구요!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건가, 자네?

 

이건 그의 절호의 기회였죠.

 

그때 바로..

 

난 나를 제이 개츠비라고
부르기로 결심했어.

 

요트를 항해하고..

 

그의 미래도 위험에서 구했죠.

 

개츠비는 기술과 야망을 보여줬죠.

 

5년동안 그들은 세상을 항해했어요.

 

댄은 괜찮은 사람이었어.

 

나한테 모든걸 가르쳐줬지.

 

옷 입는 법, 신사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법.

 

개츠비, 제이 개츠비.

 

잘 가고 있죠?

 

개츠비는 코디의 재산을
물려받길 바랬어요.

 

코디가 죽었을때 개츠비는..

 

그 유산을 코디 가족들에게서
속여서 빼았았죠.

 

계속 신사인척 연기할수
있게 말이에요.

 

하지만 한여름에 그는 다시..

 

빈털털이가 됐죠.
개츠비가 신문 기사에 실렸어요.

 

개츠비, 돈은 어디서 생긴걸까?

 

뉴옥 시민 전체가..

 

알고 싶어 했죠..

 

그리고 같은 질문을 개츠비의

 

화려한 파티에 데이지를 따라온
탐도 하고 있었다.

 

금방 올게.

 

최근에 부자가 된..사람들은

 

- 불결한 밀주제조라구.
- 개츠비는 아니야.

 

그는 사업가에요.
약국을 많이 갖고 있어요.

 

사업가!

 

굴릭 의원님을 소개할까요?
이분은..

 

- 캐러워입니다.
- 의원님.

 

- 뷰캐넌 부인이에요.
- 반가워요.

 

반가워요.

 

아, 뷰캐넌씨죠.

 

폴로 선수요.

 

- 저 아니에요.
- 뷰캐넌 가족을 뵙는건..

 

항상 반갑습니다.

 

- 마찬가집니다.
- 이따 다시 뵐게요.

 

- 어쩌면 주사위 테이블에서요.
- 나보고 폴로선수라니..

 

탐, 이렇게 성공한걸
자랑스러워해요.

 

집 안내해드릴까요?

 

그럽시다.

 

당신이 들으면..

 

-알만한 분들이 많으시겠어요
-당연하죠.

 

내가 알만한 사람은 없군..

 

-..잘 안어울리는 편이라.
- 그러세요?

 

저쪽에..

 

-저 숙녀분은 알죠?
- 말론 문이에요. 저분 그림 좋아해요.

 

소개해 드릴까요?

 

진짜 난 폴로 선수는 아니라고.

 

이런거 너무 흥미있어.

 

춤 잘추네.

 

뷰캐넌씨 전에 뵜었죠.

 

한달전 쯤에요.

 

그렇군요.

 

여기 닉이랑 같이 있었군.

 

- 이발소에서
- 아니, 됐어요.

 

괜찮아요.

 

전 당신 부인을 압니다.

 

그래요?

 

네.

 

개츠비 도련님.

 

-스래글씨가 왔습니다.
-지금 아니야.

 

슬래글씨가 왔습니다.
지금 아니야.

 

폭스트롯을 기타로 연주합니다

 

뷰캐넌씨.

 

한곡 춰도 될까요?

 

그러시죠.

 

나도 혼자 즐길줄 안다구요.

 

혹시 주소 적을때 필요할거에요.

 

비켜 주세요. 죄송합니다.

 

파티 죽이는군, 제이.

 

꽃뱀 조심하세요. 맥리핸씨.

 

이게 전부..

 

당신 상상으로 만들었다구요?

 

아니.

 

당신은 항상 같이 있었어.

 

내 상상속에..

 

모든 결심에..

 

혹시 맘에 안드는거 있다면..

 

바꿀게.

 

완벽해요.

 

당신의 저항할수 없는..

 

상상력은 완벽해요..

 

도대체..

 

데이지는 저런 놈을
어디서 만난거야.

 

- 이따 보자.
- 그래.

 

이리와.

 

지나갈게요.

 

죄송합니다.

 

고맙네.

 

내 아내 못봤나?

 

아니.

 

좀 됐어.

 

위스키.

 

상원의원이 여기서 아낼
봤다던데 이상하네.

 

우리 둘이 도망갔음 좋겠어요.

 

도망?

 

안돼.

 

데이지, 자기야, 그건..

 

그건 고상하지 못해.

 

닉 여기 근처에 살지?

 

바로 옆집이야.

 

그래?

 

우린 여기서 살거야..

 

...이 집에서.

 

너랑..

 

...나랑.

 

자기...

 

...탐한테 말해.

 

그만 가세요.

 

볼만하군.

 

그럼..

 

그 여자 보면...

 

내가 찾는다고 해.

 

그렇게 말해.

 

우리가 얼마나 재밌었는지
기억해요?

 

왜 그렇게 재밌을수 없는지
모르겠어요.

 

거깄어?

 

응, 닉.

 

다투고 있었어.

 

- 뭐땜에?
- 뭐냐면..

 

.. 그냥.

 

미래에 대해서.

 

유색인종 제국의.. 미래말야.

 

탐이 여기저기 널 찾고 있어..

 

개츠비 도련님.

 

슬래글씨 말입니다.
꽤 감정적이세요.

 

잠시만.

 

닉. 데려다주겠나?

 

물론이죠.

 

개츠비는 뭔가 ..

 

처리하기 위해 사라졌다.

 

데이지는 기다렸지만..

 

개츠비는 돌아오지 않았다.

 

여기 성급한 사람들중에
난 당신을 믿었다고.

 

하지만 당신은 자리에 없었고
한바탕 소란스러웠어.

 

무슨 일인가, 제이?

 

어딨었어?

 

닉이랑요. 개츠비씨가
정원을 보여줬어요.

 

이런 동물쇼까지..

 

그 사람 피곤하겠군.

 

그가 누군지 뭐하는 사람인지
알고싶군.

 

한번 알아내봐야겠어.

 

- 나도 몰라. 부엌에 물어봐.
- 왼쪽으로.

 

네..

 

그거 차고에 쌓아둬.
마을로 갈거야.

 

여깄었군. 방금 데이지 갔어요.

 

좋은 시간 보냈다고..

 

전해달랬어요.

 

좋아하지 않았어.

 

당연히 좋아했죠.

 

아니, 아냐.

 

좋아하지 않았어.
좋은 시간 보내지도 않았고.

 

웬지..멀어진 느낌이야.

 

이해시키기 어렵더군.

 

파티 말인가요?

 

파티?

 

파티같은건 상관없어.

 

그만들 가보게.

 

- 고맙네.
- 감사합니다.

 

이봐..

 

데이지는 탐한테 사랑한적
없다고 말해야한다구.

 

뭐라구요?

 

응.

 

그러면 우린 데이지 부모님댁
루이빌로 돌아갈수 있어.

 

좋으신 분들이야. 친구, 우린..

 

거기서 결혼할거야.

 

우린..

 

데이지랑 나랑 5년전처럼
다시 시작할거야.

 

나라면 그러지 않을텐데요.

 

그러지 않는다고?

 

그래요.

 

미안하네, 친구.

 

너무 슬프다구.
그녀를 이해시키는게..

 

.. 어려워.

 

이해시키기 너무 어렵다구.

 

그녀를 위해 이런 걸 다 준비했는데
그냥 나랑 도망가고 싶대.

 

-저것도 놓고 가쟤..
-제이.

 

과거는 반복하지 말아요.

 

과거를 반복하지 말라고?

 

네.

 

왜 그러면 안되지.

 

그럴수 있다구.

 

예전처럼..

 

다시 고칠거야..

 

전부 너무 혼란스러워..
그때 이후로 난..

 

그는 과거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마치 뭔가 되돌리려는듯이.

 

만약 다시 시작할수 있으면..

 

만약 다시 시작할수 있으면..

 

..난 다시 찾을거야.

 

데이지를 사랑하는데..

 

너무 많이 쏟고 있었다.

 

5년전 어느날 밤, 루이빌에서

 

개츠비는 큰 사건에 의해
데이지의 집을 찾았다.

 

처음엔 테일러 캠프 장교들과
같이 갔었지.

 

그렇게 예쁜 집은 본적이 없었어.

 

다음 번 춤 같이 출래요?

 

유니폼은..
사실 그가 한푼도 없는..

 

가난한 남자라는
사실을 감쳐주었다.

 

그는 단지..

 

통찰력이 뛰어날 뿐이었다.

 

- 데이지, 뛰어다니지 마라.
- 안그랬어요, 엄마.

 

근사하고 젊은 장교들이 많구나.

 

어쩜 훌륭한 집안들인지..

 

난 항상 잘 올라갔다.

 

내가 올라갈수 있다면..

 

혼자 올라간다면..

 

난 이 여자와..

 

키스하면..

 

난..

 

평생 헌신할거라고..

 

그래서 멈췄어.

 

멈추고 난..

 

기다렸지.

 

기다렸어.

 

좀 더..

 

그는 알고있었다..

 

다신 전처럼 마음이 자유롭지
못할거라는걸..

 

하느님의 마음처럼.

 

사랑에 빠진것은..

 

그의 운명을 바꿔 놓을거라고.

 

.. 영원히.

 

그리고 난 내 자신을
내버려뒀어.

 

그녀는 그를 위해
꽃처럼 피어났다.

 

그리고 그 변이는 완벽했다.

 

나도 나같은 남자가 사랑에 빠진건
최대의 실수라는건 알고 있어.

 

난 이제 서른 둘이네.
내가 데이지를 잃은 걸 잊을 수..

 

있다면 아직 위대한
남자가 될수 있어.

 

.. 내 인생, 친구, 내 인생말야.

 

내 인생은 이렇게 됐어야해.

 

계속 올라가야한다구.

 

탐한테 가서..

 

사랑한적 없었다고 말해야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할뿐일거야.

 

시간 말야.

 

걱정마, 친구, 걱정말라구.

 

여기서 난 그녈 지켜줄수 있어.

 

잘자게, 친구.

 

과거에 대해선 자네가 틀렸어.

 

틀렸다구.

 

그 해 여름 내내..

 

옆집에선 음악이 들려왔어요..

 

파란 정원에는 속닥이고 웃어대는
남자들 여자들과 별들은..

 

나방처럼 달려들었죠..

 

아침식사입니다.

 

네.

 

고마워요.

 

웃음이라.

 

고마워요.

 

아뇨, 속삭임과 샴페인과 별들요.

 

하지만..

 

탐과 데이지의 방문 이후에...

 

개츠비 집의 불빛은 하나씩
꺼져갔다.

 

더 이상 파티는 없었다.

 

데이지는 비밀스럽게 방문했다.

 

그해 여름 개츠비의 평판은

 

개츠비에겐 만족스러웠지만

 

곧 위협이 되었다.

 

집에 가기 싫어.

 

하인들을 다 해고했다며.

 

데이지가 오후에 가끔 놀러오거든.

 

우리가 어떻게 할지 결정하기 전에
사람들이 소문내는게 싫었어.

 

너도 알다시피..

 

마을이 아주 가깝잖아..

 

신문에까지 실리구 말야..

 

울프샴 사람들이 뭔가
하려고 왔어.

 

무슨 상관이야.. 요리하고..

 

침대 정리 할수있으면 되지..

 

닉...

 

데이지는 준비됐어.

 

한가지가 문제야.

 

베이커양이랑 네가 내일 점심에
데이지 집에 와달래.

 

올거지, 친구?

 

데이지는 네가 필요해.

 

난..

 

우린 네가 필요해.

 

올수 있지, 친구?

 

어디선가 읽은건데..

 

매년 태양이 더 뜨거워진대.

 

잠깐만.

 

반대인가.

 

태양이 더 차가워진대..

 

매년마다..

 

오늘 바다에..

 

나가고 싶군.

 

바로 반대편에 살죠.

 

바로 저기.

 

아.

 

그렇군요.

 

매일 밤..

 

부두 끝에..

 

초록 불빛이..

 

깜빡이는걸

 

본다구요.

 

무슨 불빛?

 

뷰캐넌씨..

 

...가까이 있고 싶어요.

 

- 데이지랑 저 둘다..
- 너무 덥네!

 

전부...

 

...혼란스럽네.

 

오늘 오후에 뭘하지?

 

아니면 내일은, 30년 후엔?

 

과민해졌네.

 

타운에 가자. 타운에 갈 사람?

 

타운?

 

여자들이란.. 개념이 없다니깐.

 

데이지.

 

당신 멋지네요.

 

항상 멋져보였죠.

 

타임 스퀘어에 그 남자

 

광고사진처럼..

 

그 남자..

 

...멋진 셔츠를 입은..

 

그녀는 개츠비한테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탐은...

 

보았다.

 

타운에 가지.

 

기꺼이 가주지.

 

기발한 생각이야.

 

헨리! 지금 당장 차 준비해..

 

최소한 담배 한대라도

 

- 피고 가면 안되요?
- 점심때 폈잖아.

 

왜 그래요. 싸우긴 덥다구요.

 

데이지, 당신 생각이었잖아.

 

왜 안가? 우리 모두 타운에 가자구.

 

맘 바꼈어요.

 

플라자 가서..

 

큰 방 빌려서..

 

얼음 한바구니랑..

 

위스키 한병이랑..

 

.. 재밌게 놀자구.

 

가자.

 

당신 생각이었잖아.

 

맘대로 해요, 탐.

 

조단, 가자.

 

개츠비씨도 같이 가실래요?

 

위스키 두병. 수건에 싸.

 

닉, 가자!

 

개츠비씨..

 

제 차를 운전하실래요?

 

전 당신 차에 다들 태워서..

 

아뇨. 차에 기름이 별로 없어서요.

 

그거면 충분하죠.

 

다 쓰면 약국에..

 

멈추죠.. 제가 듣기론 요즘..

 

약국에서 뭐든 살수 있다던데.

 

닉하고 조단 데려가요.

 

아마 그럴겁니다. 네

 

플라자에서 만나요.

 

담배 두대 피면서..

 

모퉁이에 서있을게요!

 

내가 아주 멍청하다고 생각하지?

 

가끔 내가 무얼 해야할지
알려주는 투시력이 있어.

 

이 녀석 뒷조사좀 해봤는데.

 

그래서 저 사람..

 

- 옥스포드 대 출신인가요?
- 뉴멕시코 옥스포드지.

 

분홍색 정장을 입는다구.

 

기름 다 떨어져가요.

 

윌슨!

 

윌슨!

 

뭘 꾸물대나?

 

- 기름좀 넣으라구!
- 아.

 

내가 직접 해야되나?

 

내가 여기 경치 감상하러
온줄 아나?

 

- 미안하네 좀 아파.
- 왜?

 

- 왜 그러는데?
- 나도 몰라.

 

완전 지쳤어.

 

돈이 필요해..

 

-급해
-뭐?

 

와이프랑 웨스트에 갈거야.

 

당신 와이프도 그래?

 

탐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그의 내연녀와..

 

...그의 아내는...

 

한시간전엔 안전했는데

 

둘다 그의 컨트롤 밖이였다.

 

이틀전에 재밌는 걸..

 

알아챘거든..

 

웨스트로 간대.

 

무조건 말야.

 

얼마 주면 되지?

 

1불.

 

- 1불 20센트
- 차 가지라구.

 

내일 보내줄게!

 

됐어, 됐어..

 

창문좀 다 열어.

 

더 열 창문 없어.

 

그럼 도끼..

 

가져오라고 전화해.

 

더운건 잊을수 없나?

 

불평하니깐 더 덥잖아.

 

좀 내버려두지 그래요, 친구.

 

멋진 표현이구만.

 

그렇지 않나?

 

뭐가요?

 

"친구" 말일세.

 

어디서 주어들었나?

 

인신공격 하려는거면..

 

당장 나가겠어요

 

개츠비씨..

 

당신 옥스포드대 출신이라며.

 

아니, 사실 아니에요

 

듣기로는...

 

옥스포드 대 나왔다던데?

 

- 네 나왔어요.
- 그렇군

 

분홍색 양복입은 넘이
옥스포드 대라..

 

탐!

 

갔었다고 말했어요.

 

그래 들었네.

 

언제였는지 알고 싶네.

 

언젠지 알고싶다구요.

 

개츠비씨?

 

1919년이었어요. 5개월 있었죠.

 

그게 바로 제가 굳이 옥스포대
출신이라고..

 

하지 않는거에요.

 

장교들 중에 기회가
주어진거였어요

 

전쟁에서 싸운..

 

일어나서 개츠비 등을

 

때리고 싶었다.

 

마실거 만들어 줄게요, 탐.

 

- 그래야 멍청하게 보이지 않잖아요.
- 잠깐만.

 

개츠비씨한테 질문 하나만 더 하지.

 

네 제발 계속 하세요 뷰캐넌씨.

 

우리집에 도대체 무슨
문제를 일으키려는거지?

 

아무 문제도 안일으켜요
당신이야 말로 자제심좀 갖어요.

 

자제심?

 

아 알겠다...

 

가장 최근에 아무개씨가..

 

어디선가 당신 아내를
범하든 말든

 

편하게 앉아있으라는건가?

 

그런 뜻이라면...

 

난 빼달라고.

 

요즘 사람들은...

 

비웃기 시작한다구...

 

가족 생활이나 가족 학회에서..

 

다음번엔 당신도 알거야..

 

우리가 모두 버리고
근친결혼을 할거라구.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말야!

 

당신 와이프는
당신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한적..

 

없어요.

 

날 사랑해요.

 

당신 미쳤군.

 

아니, 친구.

 

당신 사랑한적 없다구.

 

당신하고 결혼한건
내가 가난해서야.

 

기다리기 지쳤던거라구.

 

끔찍한 실수였지..절대 당신은..

 

사랑한적 없어.

 

날 사랑해.

 

- 우리 갈게요.
- 우리 다 같이 가자.

 

-앉아, 데이지!
-앉아

 

좀 앉아.

 

그래 데이지.

 

데이지

 

무슨일인거야?

 

- 얘기좀 해봐
- 무슨일인지 말했잖아요.

 

5년동안 그래왔다구요.

 

둘이 지난 5년간...

 

만나왔다고?

 

아니, 아뇨. 만나온건 아니고..
그럴수 없었죠..

 

둘다 그 시간동안 서로
사랑하고 있었어요, 그렇지?

 

겨우 그건가.

 

하하하! 당신 미쳤군!

 

5년전 무슨일이 있었는진 몰라.

 

왜냐면 난 그때 데이지를
몰랐으니깐.

 

이 여자 근처에서 얼쩡댔다면
내가 가만 안뒀겠지.

 

뒷문으로 장본거 가져오지 않는한.

 

하지만 나머진..

 

전부 거짓말이야.

 

데이지는 날 사랑했어.

 

나랑 결혼 했을때도..

 

-지금도 날 사랑해.
-아뇨.

 

- 죄송하지만 뷰캐넌씨 아니에요.
- 맞아, 사랑한다구!

 

날 사랑해

 

날 사랑하고, 나도 데이지 사랑해.

 

아뇨.

 

데이지 당신 사랑해.

 

가끔 한번씩..

 

술파티에 가지만, 항상 돌아온다구.

 

-술파티.
-내 마음속엔 항상 사랑한다구

 

당신 혐오스러워.

 

우리가 시카고에 왜 떠났죠?

 

당신 그 술파티 얘기를

 

그렇게 말하다니 놀랍군요!

 

다 지난일이야, 데이지.
여보, 다 끝난일이야.

 

사실대로 말해. 어서.

 

사랑한적 없다고 그럼 영원히
없던일이 될거야.

 

내가 어떻게 저 남자를...

 

-사랑할수 있어요?
- 우리 계획 기억해.

 

사랑한적 없다고 말하면..

 

모든 고통이 사라질거야..

 

영원히.

 

데이지.

 

데이지, 말해.

 

사랑한적 없어요.

 

한번도?

 

- 그래.
- 없어요.

 

카피올라니에서도?

 

내가 당신 구두 젖을까봐
펀치볼에서 안고 갔던 날도?

 

없어?

 

제발 그만해요.

 

데이지.

 

거봐 제이.

 

당신은 너무 많이 바래.

 

지금 당신 사랑해...

 

그거면 충분하지않아?

 

과거는 나도 어쩔수 없어.

 

전엔 저이를 사랑했어
당신도 사랑했어.

 

나도 사랑했다구?

 

사랑했다구...?

 

그것도 거짓말이야!

 

저 여잔 당신이 살아있는것도
몰랐어!

 

데이지랑 나 사이는..

 

당신이 절대 알수 없는게 있어.

 

- 우리가 절대 잊지 못하는것..
- 데이지랑..

 

얘기좀 할게요.

 

데이지를 무척
흥분시킨거 같은데..

 

-데이지..
-탐을 사랑한적 없다고

 

말해봤자 그건
사실이 아니라구요.

 

- 뭐?
- 당근 아니지.

 

- 당신하고 상관없잖아요.
- 나랑 상관이 왜 없어!

 

지금부턴 내가 돌봐줄게.

 

더이상 데이지 돌보지 말라구요.
데이진 당신하고 헤어질거요.

 

말도 안돼!

 

-그럴거에요!
-아니, 아냐.

 

그여잔 날 안떠나.

 

특히나..

 

당신같은 ..

 

사기꾼한텐..

 

개츠비씨, 정확히 당신 누구요?

 

뒷조사좀 했는데..

 

당신 마야 울프샴 패거리더군.

 

제발 집에 가요.

 

이봐 울프샴하고 저자가..

 

약국을 많이 샀어.

 

거기서 밀주를 팔았다구..

 

그게 뭐 어때서, 친구?

 

친구라고 부르지 마.

 

이 약국 사업이..

 

울프샴하고 당신이 하는
채권 사기하고..

 

비교해서..시시한거더군,

 

당신 친구 월터 채이스는..

 

떳떳하지 못해 못들어오는거죠?

 

...그거 생각해봤는데.

 

월터 채이스같은..

 

존경받는 은행원이..

 

빚을 졌을까...

 

- 말해 드리죠.
- 울프샴같은 유대인에게..?

 

- 욕심이라고 부르죠, 친구.
- 그래 맞아!

 

월가에 절반은 당신네 집에서

 

주말마다 공짜 술이나 마셔대겠지.

 

너까지 끌어들이지 않은게
놀랍다.

 

맙소사, 그랬군.

 

그 일과 아무 상관없--

 

당신 사기행각이랑?

 

데이지.

 

데이지.

 

이자가 어떤사람인지 모르겠어?

 

그 집에 파티며, 비싼 옷이며?

 

저 자는 그냥..
He is just a front...

 

갱 두목 울프샴의 위장막이야.

 

월터 체이스같은 존경받는
사람들을 끌어 들이기 위한..

 

당신에게 존경받는건
돈뿐이 없죠, 친구.

 

당신 돈, 그뿐이죠.
나도 그만큼은 있어요.

 

그러니 우린 동등한건가.

 

아니, 아니지.

 

우린 달라.

 

나도,

 

이 사람들도.

 

이 여자도.

 

당신하고 우린 다르다고.

 

우린 다르게..

 

태어났어.

 

핏줄부터 달라...

 

당신이 뭘 하든 말하든 훔치든..

 

뭘 꿈꾸든 절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데이지같은 여잔..

 

입 닥쳐!

 

닥치라구!

 

닥쳐 닥쳐!

 

닥치라구!

 

개츠비는 그순간..

 

사람이라도 죽인것 같아..

 

보였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과하지.

 

성질을...

 

...못참은것 같네요.

 

그렇군요 개츠비씨.

 

옥스포드 매너좀...

 

-더 보여주시죠
-데이지,

 

아무 결론도 없네요.

 

데이지.

 

데이지, 말좀 해봐, 자기..

 

화를 못참았어.. 그게 다야.

 

그는 격하게 말했다..

 

하지만 한단어씩 말할때마다..

 

데이지는 점점 멀어졌다.

 

루이빌에 너희 부모님댁에 가서..

 

탐, 나 더이상..

 

못참겠어요!

 

둘이서 개츠비씨 차타고

 

집에 오는게 어때?

 

-데이지, 자기야, 날 봐.
-가지.

 

데이지.

 

널 귀찮게 안할거야.

 

이제 알겠지만..

 

- 연애놀음도 끝났네.
- 데이지!

 

데이지!

 

이거 마실래?

 

조단?

 

닉?

 

닉.

 

뭐?

 

줄까?

 

아니.

 

방금 기억났어...

 

...오늘 내 생일이야.

 

생일 축하하네.

 

서른. 외로운 십년의 약속.

 

서른의 무서운 이벤트는
희미해졌다.

 

시원한 해질녘에 개츠비와
데이지가 차를 타면서..

 

죽음을 향해 달려갔다

 

거짓말 하지마!

 

이거 어디서 났어?

 

날 속일순 있어도..

 

하느님은 못속여!

 

하느님은 다 보신다구!

 

머틀!

 

어딨어?

 

MYRTLE:
탐?

 

탐!

 

탐!

 

머틀!

 

나 여깄어요! 세워요!

 

여보!

 

탐!

 

기다려!

 

속도 줄이세요.

 

줄이세요!

 

앞에 사고가 났어요!

 

잘됐군 윌슨이 장사가 좀 되겠네.

 

가서 보자.

 

꼭 그래야돼요?

 

한번 보자구.

 

어서.

 

물러서요! 여기 비켜주세요!

 

예의좀 지키라구요!

 

합법적인 이유없이는 ..

 

건물에서 나가세요!

 

오늘밤 목격하신거 얘기하고
싶은 분은..

 

밖에서 얘기해주세요..

 

여기서 나가세요.

 

뒤로 물러서 주세요..

 

하느님.

 

자리좀 만들게 뒤에 좀
물러서 주세요!

 

사건과 관계없으면 물러서요!

 

뭐하십니까?

 

묻잖아요--

 

손대지마!

 

괜찮아요.

 

괜찮다구.

 

아는 분이신가요?

 

잘은 몰라요.

 

뒤로 물러서 주시죠.

 

어떻게 된거죠?

 

도로로 달려나왔어요.

 

그 미친놈이 차를
멈추질 않았더군요.

 

제가 봤어요. 노란 차였어요.

 

큰 노란 차였어요.

 

갑자기 나타났어요.

 

네, 네 큰 노란색..

 

비싼 고급차요...주문제작요.

 

어떤 종류 차인지
말할 필요 없어

 

그 차는 내가 잘아니까.

 

윌슨.

 

- 진정하게!
- 그차는 내가 안다구!

 

화났나봐! 모두 나가요!

 

이 남자 쉬게 좀 해줄래요?

 

윌슨! 난 뉴옥에서 방금 왔어.

 

아니! 이봐 윌슨!

 

쿠페 가져왔다구.

 

앉아! 앉으라구.

 

마실걸 좀 줘요. 마실거.

 

그 노란차는 내꺼가 아냐!

 

듣고있어?

 

-오늘 오후내내 못봤어.
-이봐요!

 

당신 차 무슨색이죠?

 

파랑이요.

 

쿠페요.

 

뉴옥에서 방금 여기왔어요.

 

방금 도착했어요!

 

알았어요.

 

파랑색.

 

좋아.

 

여깄어.

 

좀 나가주겠나.

 

윌슨.

 

노란차는 누가 가지고있죠?

 

개츠비란 남자야.

 

제이 개츠비.

 

사기꾼이야, 조지.

 

신문에 항상 얘기하는
파티 여는 사람말야.

 

아마 그 놈이 머틀하고
놀아난 놈일거야.

 

아마도...

 

그래서 죽였을거야.

 

그래, 어쩌면.

 

그런 녀석이야 누가 알아?

 

죽일 필욘 없었다구...

 

개츠비.

 

그런 녀석은 손좀 봐줘야한다구

 

죗값을 받을거야.

 

죗값 치를거야.

 

겁쟁이.

 

차를 멈추지도 않았대.

 

아직도 그를 옹호할건가?

 

응?

 

택시 전화할게, 닉.

 

잠깐 안에 들어와서
기다리는동안..

 

뭣좀 먹을래?

 

괜찮아. 밖에서 기다릴게.

 

너 왜그러는거야?

 

왜 안들어와요, 닉?

 

됐어요.

 

이제 9시 반밖에 안됐어요.

 

다들 질렸다구요.

 

이봐 친구.

 

뭐하는거야?

 

여기 앉아있어.

 

그래 보여.

 

도로에서 무슨 사고같은거 봤어?

 

그 여자..

 

- 네가 친 여자 죽었어, 제이
- 그럴줄 알았어.

 

데이지한테도 그렇게 말했어.

 

데이지? 무슨말을 하는거야?

 

어떻게 그래?

 

어떻게 그럴수 있어?

 

목소리 낮춰.

 

넌 그냥..

 

- 겁쟁일 뿐이야!
- 목소리 낮춰!

 

멈출 이유가 없었--

 

이유? 이유라고?
그 여잔 어쩌고?

 

이유없었다고. 즉사했다고.

 

찢겨졌더라! 나도 봤다구!

 

알아! 안다구! 내 잘못이야.

 

내 잘못이야. 이 여자가..

 

우리한테 무슨 말 하려는듯
갑자기 달려들었다구.

 

너무 갑자기 생긴일이야.
그여자가..

 

늦지않게 돌리려고 했어..

 

데이지야.

 

난..

 

뉴옥에서 떠난후에
아주 예민해졌어.

 

드라이브하면
진정될거라고 했어

 

하지만 이여자가, 갑자기..

 

우리한테 달려들었다구.

 

너무 갑작스러웠어.

 

그여자 잘못이 아니야..

 

이해하지?

 

아무도 데이지가 운전했단걸
알면 안돼.

 

약속해.

 

제이, 그만 집에 가서 좀 쉬어.

 

여기서 기다릴거야.
밤새 여기서 기다릴거야.

 

- 그래야한다면.
- 아니. 아냐.

 

- 좋은 생각이 아냐.
- 만약 탐이..

 

오늘 오후에 있던일로
데이지를 괴롭힌다면..

 

만약 그런다면..

 

만약 어떻게든 잔인하게 한다면..

 

탐은 안때려.
탐은 지금 데이지 신경 안써.

 

그 사람 못믿겠어.

 

- 못믿겠어.
- 그래.

 

좋아.

 

여기서 기다려.

 

가서 어떤지 상황보고올게.

 

그래줄래?

 

고마워, 친구.

 

잘 들어, 그 여자가 도로에
뛰어든건 잘못이야.

 

여보,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내가 알아서 할게.

 

당신도 지킬게.

 

전화좀 할게.

 

우리 떠나자.

 

타운 밖으로 가자구.

 

가서 쉬어, 걱정마.

 

괜찮을거야.

 

이봐-

 

아, 안녕 친구.

 

제이

 

- 다 괜찮아?
- 응

 

다 괜찮아.

 

4시에 창문으로 왔어.

 

거기에 서서..

 

불을 껐어..

 

그래..

 

나 좀 도와줄래, 친구?

 

내가 본걸 말해줘야 하지만..

 

그때 내가 말했던건..

 

그거 알아, 제이.
이런일도 있었는데..

 

떠나는게 좋겠어.

 

오늘밤에. 네 차를 추적할거야.

 

떠나라구? 안돼 떠날순없어.

 

오늘밤은 안돼.

 

제이, 그여자 죽은거 알잖아

 

데이지가 아침에 전화할거야.

 

그때 계획세워서 함께 떠날거야.

 

- 그래.
- 데이지 말야--

 

데이지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허르저그, 우리 얘기중이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구.

 

아니, 제이, 데이지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내일 아침 나한테 전화할거야.

 

나랑 같이 기다려줘.

 

곧 해가 뜰거야.

 

그가 마침내 진실을 말한
밤이었다.

 

전부 다.

 

잠시동안 생각해봤는데..

 

나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있지만
진실은 난 텅비었어.

 

그래서 나에 대한 얘기를
꾸며 댔었나봐.

 

하지만 너한텐 오래전부터..

 

전부 말하고 싶었어.

 

난 정말 너무 너무 가난하게
자랐어. 친구.

 

-내 부모님은..
-그는 그의 초라한 시작을 밝혔다.

 

코디와 변화있는 항해와..

 

전쟁.. 옥스포드..

 

어떻게 울프샴의 사업을
하게 됐는지..

 

그날 밤 개츠비의 희망에 대한

 

놀라운 재능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안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설명 못해.

 

그녀도 날 사랑했지.

 

다른 사람에게는 한번도
발견하지 못한 재능.

 

전엔 괜찮은 여자가..

 

그렇게 비범할 수있다는걸 몰랐어.

 

아마도 다시 발견될 수도
없을 것 같다.

 

내 인생엔 데이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어..

 

어떻게 하면 결혼할 수 있을지..
한달에 쓰는돈을 감당할지 말야..

 

편지엔 뭐라고 쓴거야?

 

전쟁이 끝난 후에도
내가 돌아오지 못한 이유였지.

 

내가 내 스스로 뭔가 할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지만..

 

난 그녀와 결혼한것 같았어.

 

그게 다야.

 

전부 그여자뿐이었다.

 

집도, 파티도..

 

전부.

 

하느님은 다 보셔.

 

개츠비 도련님. 잠시만요.

 

시카고에서 전화입니다.

 

지금 아냐.

 

개인적인 전화만 받게.

 

-개인적인 전화요? 물론이죠.
-죄송합니다.

 

수영장 물을 뺄게요.

 

나뭇잎들이 떨어지기 전에요.

 

오늘 하지마요.

 

오늘 말구. 아름답잖아.

 

이봐 친구. 이번 여름동안 수영장
쓴적이 없어. 수영하자.

 

수영장으로 전화기 가져오게.

 

가봐야해, 제이.

 

출근해야지.

 

알았어.

 

그래..

 

..같이 나가지.

 

전화할게.

 

꼭 그래줘. 꼭.

 

데이지도..전화하겠지?

 

아..

 

아마도 그럴거야

 

그래.

 

잘있어.

 

제이!

 

그들은 속물이야.

 

그 사람들 다 합친거보다
네가 더 나아.

 

난 그렇게 말한것이
항상 기뻤다.

 

그게 내가 말한

 

유일한 칭찬이었으니깐.

 

그날 아침..

 

월가는 여전히 상승했고..

 

행복한 아우성이었다.

 

하지만 엄청난 일도 나한텐
도움이 안됐다.

 

개츠비에게 전화하길 기다렸다.

 

데이지의 전화를..

 

기다리는 동안.

 

개츠비댁입니다.

 

개츠비씨가 전화주셔서
기뻐하실겁니다.

 

데이지.

 

여보세요!

 

여보세요! 괜찮은건가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괜찮은거에요?

 

남은 그 날은 경찰과
사진사들과

 

기자들의 끊임없는
절차로 기억된다.

 

헤드라인은 끔찍했다.

 

개츠비에게 전부 덮어 씌었다.

 

머틀과의 불륜. 뺑소니. 전부 다.

 

내가 말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건 전부 진실이 아니라는
말할수 없는 사실만 제외하고..

 

얘야, 아빠가 우릴 돌봐주신대.

 

어디가는거야?

 

- 놀러가는거야.
- 그만 가지.

 

우리딸이랑..

 

엄마랑 아빠가..

 

뷰캐넌 댁입니다.

 

뷰캐넌 부인좀 바꿔주세요.

 

사촌 캐러워이에요.

 

사모님은..

 

지금 전화받으실수 없습니다
캐러워씨.

 

혹시 전해주실 수 있으면,
장례식은 내일이라고 말해요.

 

죄송합니다만, 이미 떠나셨어요.

 

떠났다구요?

 

언제 돌아오는지 아세요?

 

아뇨.

 

이미 떠나셨어요.

 

부탁이에요. 아마 꼭 오고싶을
겁니다.

 

메세지좀 전해주세요.

 

- 좀 바꿔주세요
- 연락하시겠다구요?

 

저도 더이상 아는게 없습니다.

 

제발요!

 

끊겠습니다.

 

여보세요?

 

가자.

 

탐과 데이지는 무심한 사람들이다.

 

사람들을 가차없이 짖밟았다.

 

그리고나서 다시 그들의
돈과 무심함으로..

 

후퇴해 버렸다.

 

이봐-

 

여기서 나가요!

 

어서!

 

여기서 썩 꺼지라구!

 

전화하고...

 

글을 쓰고..

 

애원했다..

 

그의 접대를 즐기던 수백명의
사람들은 단 한명도..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데이지한테선..

 

꽃조차 보내지 않았다.

 

내가 전부였다.

 

나만 마음 썼다.

 

개츠비의 죽음 이후에..

 

뉴옥은 나를 불안하게 했다.

 

도시는..

 

한때 내게는 눈부시게
빛나는 신기루였다.

 

날 역겹게 만들었다.

 

뉴옥에서..

 

마지막날..

 

난 다시 그 커다랗고..

 

꼴사나운 집에 다시 한번 갔다.

 

울프샴의 부하들이..

 

이미 청소한 뒤였다.

 

이 모든 파티들을..

 

그녀를 만날까봐 연거래.

 

놀이동산 같군요.

 

여기서 혼자 어떻게 살아요?

 

황홀하게 만들지 않나?

 

친구?

 

음악.. 우린..

 

밤새 춤 출거야.

 

올거지, 친구?

 

우린 자네가 필요해.

 

이렇게 항상 이랬음 좋겠어요.

 

그럴거야.

 

개츠비에게 어떻게 왔고
그의 타락을 추측했는지 기억한다.

 

그가 우리 앞에 서 있을때..

 

부패하지 않는 꿈을 숨기면서..

 

완벽해요. 당신의 거부할수 없는
상상력은 완벽해요.

 

달이 더 높이 떴다.

 

나는 거기에 서서, 오래된
알수없는 세상을 골똘이 생각한다.

 

개츠비가 그랬을거라고 생각한다.

 

데이지의 부두 끝에서 초록색
불빛을 처음 봤을때부터..

 

많은 일들을 겪었다.

 

그의 꿈은 거의 가깝게 보였다.

 

거의 다 잡았다고..

 

하지만 그는 몰랐다..

 

그것은 이미 그 뒤에 있었다.

 

개츠비는 초록 불빛에 의지했고

 

휘황찬란한 미래는 시간이
흐를수록 뒷걸음 친다..

 

우리 뒤로..

 

우리는 그때 놓치고 말았으나
상관없다.

 

내일 우린 더 빠르게 달릴것이다.

 

더 멀리 손을 뻗을 것이다.

 

언젠가 화창한 아침에..

 

그래서 계속 저어간다.

 

보트는 물살을 거꾸로..

 

결코 지치지 않고..

 

과거로 말이다.

 

"위대한 개츠비"

 

드뎌 끝 ㅠㅠ
책을 못봐서 그런지..

 

이해하기도 좀 어렵구.. ㅜ ㅜ
지루하구, 말투도 난해했어요

 

영화가 너무 길고
대사량도 많아 오래걸렸네요

 

혹시 오역이나, 오타
수정 가능하시면 부탁드릴게요

 

아홉번째 번역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2013년 8월 12일